< 세개의 점> 31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어요~!
(쿠션)
31화에선 어린 희재 그리는 게 즐거웠습니다!^^)ㅇ
그동안 희재를 묘사해 온 방식도 그렇고, 어린시절을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닌 것 같아서(저만 그렇게 느꼈을까요?) 더 재밌었어요.
누나의 등장도 저에겐 재미 요소 중 하나였어요.
희재가 자란 환경을 설명하기 위한 인물이었는데, 분량 상 짧은 에피소드 하나로 표현해야 해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 지 고민이 많았답니다.
결과적으로 게임 이야기가 되었네요. 딱히 포커 룰을 몰라도 흐름이 잘 읽힐 수 있게 신경썼는데 괜찮았나요!
덧붙여서, 희재 누나가 희재의 사회적 생존에 도움을 줬을지는 몰라도 좋은 영향만 준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.
누나의 영향이 희재에겐 사회화 덜 된(인간관계 우습게 아는)어른으로 자란데에 한 몫 했을 겁니다.
그냥 남매가 둘이.. 똑같아요..ㅋㅋ 평가질 해대며 아들 운운하는 컷이나 어린 동생 붙들고 '네가 나의 가장 좋은 패'라고 말 하는 컷에서 그런 부분이 표현이 됐으면 했는데 전달이 됐는지 모르겠네요.
뭐 그래도 애착은 강해요. 서로 둘도 없는 가족입니다.
만화 전체적인 큰 줄기를 놓고 보면 캐릭터마다 크고작은 성장 라인들을 잡아두었는데 이제야 겨우 조금씩 시작하는 것 같아요.
목표한대로 40화 중반~50화 즈음에 완결을 낼 수 있을까요..? ㅋㅋㅌㅋ흐흑 화이팅..화이팅..